추억의 농심 육개장덮밥면

어렸을 때는 어머니가 없으면 라면 하나 만들어 먹기가 쉽지 않았어요.자칫 불이 될 수도 있으니, 주방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혼자 있으면 라면을 만들어 먹어야 안 된 것입니다.그 당시 아이들의 고충을 줄이기 위해서 탄생한 육개장의 주먹 면.아이들의 어려움뿐 아니라 군인들에게도 정말 희소식(이었)였을까.물론 몰래 먹는 포그리보다는 먹는 풍경은 떨어집니다만, 구석에서 주먹 면과 함께 마시는 소주 맛은 정말 놀라운 맛이었습니다.힘들고 고된 훈련 중 잠깐 휴식 시간에 배포 사발 면은 정말 반 밖에 익지 않아도 대접이나 다름없지 않았습니다.주먹 국수는 우리의 서울 음식의 하나로 정착되었습니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맛이 없게 되기 시작했습니다.왠지 점잖지 없는 느낌.거친 느낌, 그리고 거친 느낌이 들었다.아마도 교활한 내 입맛이 변했을까요.그래서 주먹 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냄비로 삶아 먹는 것.그리고 알을 꼭 넣으면 거칠기가 순화됩니다.지금은 여러 컵 라면이 많이 출시되고 주먹 면은 한 구석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그래도 가끔 고개를 들자 조금 불쌍하게 느끼죠.예전에는 육개장의 주먹 면 하나가 너무 많이 줄을 섰어요.

오랜만에 먹는 육개장사발면

사발면에 물을 선 위까지 부은 후 냄비에 부어 끓입니다.

용기에 계란을 풀어주는 센스

계란을 잘 풀어서 넣어요.

1분 정도 끓이면 완성. 상당히 부드러운 덮밥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추억의 그 맛

요즘 스팸김밥이 먹고 싶어졌어요. 소금기가 있어서 포만감이 있어요. 역시 김밥은 좀 간이 강한 게 더 맛있거든요.

계란이랑 같이 먹는 라면. 특히 배고플 때 정말 맛있죠. 사발면, 즉 용기면을 삶아 먹으면 상당히 색다른 맛이 되겠죠. 간편하게 먹기 위해 태어난 사발면을 만들어 먹는다는 것이 좀 우스꽝스럽긴 하지만 매번 비슷한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고 싶은 작은 외침입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면 재미가 없잖아요. 그렇다고 라면에 커피를 넣어서 커피라면을 끓여 먹는 무모한 행동은 하지 마세요. 아, 탄산음료에 커피를 타서 마신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달콤했죠. 왜 탄산이 들어간 커피 음료가 없는지.. 정말 맛이 없었어요.제주는 눈이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요.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농심육개장냉면 #맛있는냉면 #스팸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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